이순재 선생님의 프로필
이순재 선생님의 기본 정보부터 살펴볼까요?
- 본명: 이순재 (李順載)
- 생년월일: 1934년 11월 16일 (만 90세)
- 출생지: 함경북도 회령
- 학력: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졸업
- 데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
- 가족: 배우자 최희정 (1966년 결혼)
이순재 선생님은 1934년 11월 16일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현재 만 9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 배우로 활동하고 계시죠.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신 후,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하셨습니다. 1966년에는 최희정 씨와 결혼하셨고, 지금까지 60년 가까이 해로하고 계십니다.
주요 경력
이순재 선생님의 화려한 경력을 살펴볼까요?
-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
- 1970년: TBC 연기대상 수상
- 2006~2007년: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 2011년~: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
- 2024년: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 출연
이순재 선생님은 1956년 데뷔 이후 70년 가까이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특히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출연하신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 이순재 원장 역할로 출연하셔서 많은 사랑을 받으셨죠. 이 작품으로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시기도 했습니다.
2011년부터는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시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이순재 선생님은 수상 소감에서 "가천대 석좌 교수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다. 무슨 수업이냐면 학생들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지도한다. 작품을 정해 한 학기 연습해 기말에 발표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최근 근황
건강 이슈
지난 2024년 10월, 이순재 선생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공연을 취소하고 3개월간의 휴식에 들어가셨습니다. 당시 담당 의사로부터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으셨다고 하네요. 많은 팬들이 걱정했었죠.
KBS2 '개소리' 출연
건강 회복 후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에 출연하며 건재함을 과시하셨습니다. 극중 자신의 이름과 동일한 '이순재' 역을 맡아 경찰견 출신 '소피'와 함께 노년의 성장기를 그려내셨습니다. 비록 시청률은 4%대로 높지 않았지만, 이색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았죠.
이순재 선생님은 "'개소리'는 이색 작품이었다. 여기에 상 타려고 온 사람 한 사람도 없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에게 재밌게 보여줄까, 이런 시도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쳤다. 그래서 '개소리'엔 주연, 조연이 따로 없다. 전부 다 주연이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셨습니다.
2024 KBS 연기대상 2관왕 달성
그리고 바로 어제(2025년 1월 11일) 방영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이순재 선생님이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만 90세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 기록을 세우셨네요. 게다가 '개소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개 배우 아리, 연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까지 받아 2관왕을 달성하셨습니다.
이순재 선생님은 "전적으로 아리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는 재치 만점 소감을 밝히셨습니다. 또한 "한국 가정 3분의 2는 개 하고 사람하고 커플이라 상당히 익숙해진 관계가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드라마로서는 처음이다"라며 "이번에 소피는 전적으로 주연을 했다. 이 친구 역량이 없었으면 '개소리'가 짖다 말뻔했다. 내가 짖을뻔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대상 수상 소감
이순재 선생님은 무대에 올라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고 운을 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언젠가는 기회가 한 번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다운 상,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 여러분께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셔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건강 상태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하고 3개월간의 휴식에 들어갔던 이순재 선생님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3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후배 배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지만,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에는 후배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건강이 많이 회복된 모습이었습니다.
'개소리' 출연 소감
이순재 선생님은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에서 개의 목소리를 듣게 된 원로 배우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셨습니다. 그는 "'개소리'는 이색 작품이었다. 여기에 상 타려고 온 사람 한 사람도 없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에게 재밌게 보여줄까, 이런 시도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쳤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셨습니다.
교수 활동
이순재 선생님은 현재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13년째 재직 중이십니다. 그는 "가천대 석좌 교수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그 학생들을 믿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온 걸로 알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이셨습니다.
마무리
이순재 선생님의 90세 나이에 받은 첫 대상 수상은 그의 평생에 걸친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는 순간이었습니다. 건강 문제로 잠시 쉬어가셨지만, 다시 한번 그의 열정과 실력을 입증해 보이셨네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좋은 연기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감 '꾸욱' 부탁드립니다.